비투비 공식 트위터 (@OFFICIALBTOB)

 

내가 대학 오기 전까지 엄청나게 좋아했던 그룹 비투비


노래 못하는 아이돌들에 지쳐있던 내게 '보컬 부자 아이돌' 비투비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컬 담당 4명 중 3명이 벌써 복면가왕에 출연해 찬사를 받았으니 이걸로 실력은 설명 다 했다.

 

데뷔한 지 벌써 5년이 지나 많은 앨범을 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특히 아끼는 노래들을 소개한다.

 

 


 

1. 괜찮아요

 

 

 

 

매일 같은 일상에 힘든가요 그건 누구를 위한 거죠 결국 또 쓰러질 텐데
힘들어 혼자라 느껴질 때 이 노랠 들어봐요

 

이 노래가 나왔던 2015년 여름 당시 나는 학교 방송국에서 수습국원으로 일하면서

집에도 못 가고 스트레스에 쩔어 있었다.

신곡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가사 듣고 울컥해서(ㅜㅜ) 다른 국원들이랑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직도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난다.

 

이 노래 전까지 비투비는 뚜렷한 색깔을 찾지 못하고 'WOW' '뛰뛰빵빵' '넌감동이야' 등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연속해서 타이틀곡으로 정했었다.

그러던 중 '괜찮아요'를 통해 비투비만의 색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는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노래다.

 

'괜찮아요'의 성공 후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3연속 발라드 타이틀곡을 선보였는데

세 곡 다 명곡이니 들어보시길 바란다.

 

 

2. 두 번째 고백

 

 

 

 


남들의 시선이 두렵진 않아 두 번째 고백
그대를 위한 세레나데 두 번째 고백

 

 

나를 비투비에 입덕하게 만든 노래!

헤어졌다가 다시 고백하는 내용이라 '두 번째 고백'인데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매우 발랄한 멜로디와 안무를 가지고 있는 노래다. 뮤비에서는 데뷔 초 풋풋한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7명 멤버들이 파트를 딱 노래 1/7시간씩 나눠가져서

팬들 사이에서는 '파트계의 공산주의'라고 불리는 곡이다 ㅎㅅㅎ

 

 

 

3. MOVIE

 

 

 

 

Love is like a movie 모두 뻔해 나도 그렇게 널 사랑하길 원해

 

 

비투비의 랩퍼 정일훈이 작곡한 노래. 멜로디가 귀에 착착 붙는다.(작곡천재)

너무 좋아서 며칠동안 이 한 곡만 반복재생해서 듣고 또 듣고 했다.

듣는 귀는 다들 비슷한지 나온지 꽤 된 노래인데, 한 일주일전까지도 음원차트 100위안에 아직도 있더라.

 

뮤비에서는 노래 제목 movie에 맞춰 멤버들이 각자 영화 속 주인공을 패러디했다.

마지막에 조커 정일훈을 남기고 다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안무가 포인트!

 

 

 

 

4. Last Day

 

 

 

 

널 마주 앉아 있는 것도 Last day 아름다운 네 얼굴도 Last day
고운 네 목소리도 Last day 이 밤의 끝에 널 다 보낼게

 

지금까지는 다 타이틀곡이었다면, Last Day는 집으로 가는길 앨범의 수록곡이다.

멤버 이창섭이 작사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실력이면 꾸준히 작사를 해도 될 것 같다.

 

위에 언급된 후렴 부분을 부르는 이창섭의 목소리가 발림 포인트...

 

 


 

 

노트북 배터리가 다 떨어져 급마무리하는 포스팅!

그래도 알짜배기 노래들만 소개했다고 자신한다. 다들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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