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면접 보려고 다른 인턴을 포기해서,
더 합격을 간절히 바랬는데...

오늘 드디어 최종 합격 문자를 받았드아 ㅠㅠ

이제 담주 화요일부터 6개월 동안 근무고
이번 학기가 내 대학생활 중 첫 휴학이다!!


우선 서류전형 통과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왜냐하면 내가 학점도 높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급하게 써서
다른 질문 두 개에 같은 소재로 내용 쓴 게 있었기 때문이다..(엉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서류 전형을 통과한 걸 보면
학교 방송국에서 활동하고
학내 독립언론 창간했던 언론 관련 활동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면접도 한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 해서
(한국일보 ☆☆기획 중에 기억 남는 기사 말해보라- 여기에 대답 못했는데 변명하자면 폰으로 기사 엄청 읽고 갔는데 면접에서는 당황해서 기획 제목이랑 연결이 안 됐다)
탈락해도 할 말이 없겠다고 생각했다..ㅠ


교훈***
진짜 언론사 면접에서 시사 팔로우하는 거나,
그 회사 기사 보고 가는 건 아무리 많이 준비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이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하는 게 젤 위험 ㅠㅠ


그래도 다른 질문에는 나름 잘 대답했다고 생각해서 합불 여부가 넘 궁금했는데 붙어서 넘 행복하다!!!



한국일보에 지원하기 위해 다른 근무를 포기하는 과정에서도,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합격 발표 기다리면서도...
태어난 후 최고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름 스트레스에 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내가 위장이 다 아프고
밥 못먹고 잠을 못 잘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ㅠㅠ

앞으로 숱하게 많은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탈락을 경험하게 될 텐데.
그러기엔 내 멘탈이 약하다는 걸 느꼈다.


이제 시작될 6개월 간의 회사 생활에서
내가 꼭 효과적인 멘탈 관리법을 발견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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