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진짜 힘들었다
커피 1잔 마셨을 때는 졸려서 토할 것 같았고
그래서 2잔 마시니까 속이 울렁거렸다


(180831)
오늘은 팀장님이 인턴들 점심 사 주신다고 해서 11시 반에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건물 뒷문 AIA 건물 쪽으로 걸어가는데
날씨가 환상적이었다

선선한 바람에 습도도 딱 좋고
햇빛이 밝은데 덥지는 않았다
회사 옆 숭례문이 반짝반짝거렸다

너무너무 신이나서 아직은 어려운 팀장님한테
조잘조잘 떠들고
회사 주변 여기저기 다 구경했다

밥 먹고는 카페가서 앉았는데
카페 통유리로 햇빛이 비쳐서
또 행복한 티타임을 했다


그리고 회사 돌아와서
며칠째 하고 있는 오늘의 뉴스를 정리하고
5시가 되어서 팀장님께 제출했다
여기까지만 하면 그저께 어제랑 같은 업무인데

오늘은 5시반쯤 팀장님이 불러서
그동안 제출했던 오늘의 뉴스들에 대해서 피드백 주셨다
좀 더 재밌고 참신하게 선정하고 서술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사실 그동안 어떤 식으로 오늘의 뉴스를 골라야할지 방향을 못 잡았다
그러다보니까 업무가 좀 지루했는데
너무 반가운 피드백이었다!!

월요일부터는 재미 레이더를 켜고 제대로 덤벼봐야지


심지어 금욜이라고 20분 일찍 퇴근시켜주셨다!
일요일에 나 생일인데
오늘 회사에서 하루가 나한테 생일선물 같았다


'일상 > 인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땡스북스 이기철 대표, <bookstores> 저자 Jorge Carrión ‏대담  (0) 2018.11.26
181019 인턴 38일차  (1) 2018.11.12
180919 인턴 21일차  (0) 2018.10.01
180827 인턴 4일차  (0) 2018.08.30
한국일보 취재기자 인턴 합격  (2)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