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를 '행복하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과연 우리 모두 성공해야 하는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애초에 전제 자체에 동의가 잘 되지 않았다.


또한 행복하려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만 설명하다보니 

개인의 노력에만 집중하고 사회에 대한 비판은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현 사회에서 자신을 회사의 희생양으로 생각하고, 회사에서 승진만을 노리는 사람을 

우리가 감히 비판할 수 있는가? 

그 사람이 승진만을 노리게 된 데에는 분명히 사회적 책임도 있을 것이다.


그나마 책의 좋았던 점을 꼽자면, 

다양한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 정리해놓은 것을 챕터 중간중간

끼워넣어서 '행복명언'처럼 읽을 수 있게 해놓았다는 점이다.

또한 작가는 6가지의 행복 실천 기술을 정리,제시했는데 열린 마음의 독자라면 따라해볼만 하다.


아무튼 내가 이런 류의 책이랑 정말 안 맞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이 책에서 얘기하는 성공으로 향하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라면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약간 다르다.